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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할 거리는 많고도 많은데 오오오오오랫동안 포스팅이 안되는 이유.
귀차니즘!! (두둥!!) 현재 익스플로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운로드, 업로드시 그냥 꺼져버린다. 아무런 징후도 없이, 그냥, 무조건. 도대체 이유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밀어버려야지 벼르고는 있는데 그럴 경우 이런저런 툴들을 재설치할 게 산더미인지라 생각만해도 귀차니즘이 도지곤 한다. 결국 이 상태로 벌써 근 6개월 버티고 있는데...-그 동안 간간이 올린 포스팅은 다른 컴에서 작업함- 아 진짜...이거 언제 밀지? -_-;;; # by 임가 | 2008/11/04 16:31 | 트랙백
기면증에 시달리는 심경진은 기절하듯 잠들고 나면 어느새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인 '어떤 곳'에 가 있게 된다. 그는 이것을 환상이라 부르며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이 환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환상에서 죽는 것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또한 환상에서 시간이 얼마가 지났든 벗어나고 나면 현실에선 겨우 하루나 이틀 지나 있을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환상에서 익힌 것은 현실에서 쓸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환상을 환상이라 이르게 된 데에는 그것이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무협소설 속의 세상, 판타지소설 속의 세상을 현실이라 이를까? 하지만 환상 역시 현실이었다. 상처를 입으면 아프고, 무언가를 배우면 익힐 수 있다. 자신의 영향으로 세계가 격변하기도 하고, 역사의 격랑속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죽는다. 이 환상은 크게 몇가지 줄기가 있다. 무협, 판타지, SF, 역사인데 평소에 심경진이 즐겨읽는 장르소설들의 영향이 아닌가 한다. 여명은 이들 줄기 중 세번째 줄기, SF 가운데 한가지 이야기. 디스토피아 속에서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심경진이 앞으로 나아갈 바를 깨닫고 능동적으로 환상을 이용하게 되는 단초가 되는 이야기. 2038년 대한민국. 꿈도 희망도 없는 나라. 선진국의 문턱에서 굴러떨어진 숱한 개도국 중 하나였다. 주변의 열강이 뜯어먹고 남은 건 겨우 한줌밖에 안되는 반토막난 한반도 뿐. 그나마도 곳곳에 건설하다 방치된 대운하의 흔적때문에 흉물스럽기만 하다. 지상 수백미터 위에 펼쳐진 벌집모양의 구조물. 그곳에는 새로이 귀족으로 등극한 사회상류층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육각형 구조물의 사이로 겨우 비치는 햇빛에나마 감사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숱한 사람들. 스스로 참정권을 포기하고 노예로 살게 된 이들.
음음...일단 초안만...
야설로 기획하고 있다. 범생 임가한테는 무리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분야라 도전의식을 불태우고는 있는데...웬지 의욕이 안나네...[먼산] 주재혁은 시설에서 자란 고아다. 중학교까지 시설에서 지냈으나 고등학교는 시설을 나와 자력으로 다녔다. 하지만 대학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아 군에 자원입대하고 사병으로 특전대에 차출된다. 약 7년간 이런 저런 임무에 임하기도 하다 ADD에서 개발한 비밀스런 임무를 권유받고 승락하게 되는데, 임무는 수면교육프로젝트의 인체실험이었다. 약 5년간 세포활성화를 돕는 특수용액 속에서 가사상태로 있게 되는데 지원한 자들은 대부분 고아출신의 군 장병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별 의욕도 없었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바도 없었기에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한 그였는데... 갑작스런 충격에 의식을 차린 그가 본 것은 추례한 차림을 한 일군의 여성들이었다. 뭔가 기대하는 듯, 두려워하는 듯한 그들의 모습에 그는 당황하지만 이내 군 시설에 민간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들을 다그치려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휴면상태였던지라 육체는 의외로 말을 듣지 않아 여성들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십여명의 여성들이 자신을 극진히 모시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한번 당황하는데. 정신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대화를 하려 하지만 우선 말부터 통하지 않는다. 그의 개고생이 시작된 것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가 그녀들의 언어를 익히면서 알게 된 것은 좀체 믿기지 않는 사실이었다. 먼 옛날 크나큰 전쟁이 있었다. 처음엔 사소한 일에서 시작했으나 점차 일파만파 번져간 전쟁은 하늘을 불태우고 땅을 갈랐다. 하늘의 별에까지 미친 전쟁은 결국 낙원이라 칭해지던 기존 세계를 지옥으로 바꾸었으며 가장 큰 변화는 성비의 불균형이었다. 이 땅에 나고 자라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수컷의 비율이 극도로 떨어진 것이다. 이는 인간도 다르지 않아 인간 여자가 9일 때 남자는 1이 겨우 될까말까 하는 수준. 여자는 후손을 남기기 위해 서로 경쟁해 남자를 쟁탈했으나 이상하게도 몇 되지 않는 남자의 무력이 너무나 강했다. 결국 남자들은 여자들을 거둬들여 하렘을 형성하고 서로 구역을 나눠가지게 되었다. 주재혁은 그런 가운데 방랑하던 여자들이 우연히 발견한 낡은 건물 지하에서 기계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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